이호재, 유럽 첫 경기서 다름슈타트 추격 이끌어
핵심 요약
이호재가 다름슈타트의 시즌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해 유럽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다름슈타트는 두 골 차 열세를 만회하며 홀슈타인 킬과 2-2로 비겼다. 포항에서 177경기 53골을 기록한 이호재는 이적 후 첫 공식전부터 득점했다.
독일 2.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 합류한 이호재가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호재는 9일 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격의 발판이 된 골을 넣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호재는 후반 15분 핀 라켄마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럽 무대 데뷔 16분 만인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카이 클레피시의 패스를 받은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가 동점골을 보태며 승점 1을 확보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8분 기예르모 발지의 선제골과 전반 42분 필 하레스의 추가골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이호재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경기 흐름을 지키지 못했고, 종료를 앞두고 동점까지 허용했다. 개막전에서 승기를 잡았던 홀슈타인 킬은 결국 다름슈타트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2000년생인 이호재는 191㎝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문전에서의 강한 슈팅을 갖춘 정통 스트라이커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177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기록한 뒤 지난달 말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독일 무대에 처음 진출했던 구단이며, 지동원과 백승호도 이 팀을 거쳤다. 이호재는 새 소속팀 첫 공식전부터 자신의 강점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