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독일 첫 경기서 골과 헌신 모두 빛냈다
핵심 요약
이호재가 다름슈타트 공식 데뷔전에서 추격골을 넣어 2-2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련을 일으킨 후루카와 요스케의 스트레칭을 돕고 직접 벤치까지 옮겼다. 약 30분 동안 유일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평점 7.2를 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호재가 독일 공식 데뷔전에서 득점과 동료애를 함께 보여주며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 다름슈타트는 8일 한국시간 홈구장인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치른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전반의 두 골 차 열세를 만회하고 2-2로 비겼다.
교체로 투입된 이호재는 후반 31분 카이 클레피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다름슈타트에 합류한 뒤 공식전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의 헤더 동점골까지 터지면서 승점 1을 확보했다.
득점에 앞선 후반 23분에는 일본인 동료 후루카와 요스케가 다리 경련으로 쓰러지자 곧바로 다가가 스트레칭을 도왔다. 후루카와가 계속 불편함을 호소하자 이호재는 두 팔로 동료를 들어 올린 뒤 벤치 인근까지 직접 옮겼다. 빠른 치료와 경기 재개를 도운 이 장면은 독일 현지에서 이례적인 팀워크와 힘을 동시에 보여준 순간으로 주목받았다.
이호재는 약 30분 동안 뛰면서 단 한 차례 기록한 슈팅을 골로 연결했고, 기회 창출 1회와 패스 성공률 75%를 기록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며 경기 평점은 7.2였다. 공격에서는 두 골 차를 좁히는 결정력을 발휘하고, 동료가 쓰러진 상황에서는 즉각 행동에 나서면서 득점력과 힘, 팀을 위한 헌신을 데뷔전 한 경기에서 모두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