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독일 첫 경기 16분 만에 득점
핵심 요약
이호재가 다름슈타트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 16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다름슈타트는 홀슈타인 킬과 2-2로 비겼고 이호재는 팀 내 최고 평점 7.5를 받았다. 배준호는 도움을 기록했고 이한범은 브뤼헤 데뷔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이호재(26)가 독일 무대 첫 경기에서 교체 투입 1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호재는 9일 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 뵐렌팔토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개막전에 출전했다. 다름슈타트는 두 골을 따라붙어 2-2로 비기며 승점 1을 얻었다.
이호재는 후반 15분 핀 라켄마허를 대신해 유럽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1분 카이 클레피시가 내준 공을 오른쪽 페널티지역 모서리 안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몸을 날린 골키퍼를 지나 반대편 골대 위쪽에 꽂혔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의 동점골까지 나오면서 패배를 피했다.
다름슈타트는 지난달 29일 이호재 영입을 발표하며 1m91의 체격과 제공권, 마무리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이호재는 첫 경기부터 득점력을 보여주며 소파스코어에서 팀 내 최고인 평점 7.5를 받았다. 2021년 포항에 입단한 그는 올해까지 K리그1 177경기에서 53골을 넣었다. 지난해에는 15골로 득점 3위에 올랐고 A대표팀에 처음 선발됐으며, 올 시즌에도 8골을 기록한 뒤 유럽 도전에 나섰다.
다른 유럽파 선수들도 새 시즌 초반 활약을 보였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23)는 9일 올덤 애레틱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1라운드에서 후반 21분 투입돼 후반 37분 로베르트 보제니의 쐐기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브뤼헤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24)은 8일 코르트레이크와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에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3-0으로 이겼고, 이한범은 패스 성공률 95%와 풋몹 평점 8.6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