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두 차례 NBA 캠프서 투웨이 계약 도전
핵심 요약
이현중이 뉴올리언스와 보스턴 미니캠프에서 남은 투웨이 계약 자리에 도전한다. 서머리그에서 외곽슛과 함께 경기당 1.2스틸을 기록하며 수비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보스턴 캠프 종료 후 레바논으로 이동해 국가대표팀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26)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미니캠프에 잇달아 참가해 NBA 투웨이 계약에 도전한다.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한 그는 8일부터 13일까지 뉴올리언스에서 기량을 점검받은 뒤 16일부터 20일까지 보스턴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두 구단에는 투웨이 계약 자리가 각각 한 자리 남아 있어 이번 일정은 실질적인 계약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현중은 올여름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 5경기에 출전해 평균 9.2점과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35.5%, 3점슛 성공률은 33.3%, 자유투 성공률은 82.8%였다. 경기당 1.2개의 스틸도 올리며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6일 유타 재즈전에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5리바운드와 2스틸을 올렸고, 경기 막판 상대 속공을 블록하기도 했다.
서머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샌안토니오는 당시 투웨이 계약 세 자리를 모두 채운 상태여서 곧바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뉴올리언스와 보스턴이 차례로 캠프 참가를 제안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특히 외곽슛을 갖춘 윙 자원인 이현중이 안정적인 3점슛과 적극적인 수비를 함께 입증한다면, 득점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뉴올리언스의 경쟁 구도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
이현중은 캠프 참가로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에 불참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도전이 선수 개인과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에 의미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선수 측과 대표팀 일정을 사전에 조율했다. 그는 보스턴 캠프가 끝나는 20일 레바논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하며, 이후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4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