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두 구단 캠프서 NBA 문 두드린다
핵심 요약
이현중이 뉴올리언스와 보스턴 미니 캠프에 참가해 NBA 투웨이 계약에 도전한다. B.리그 정규시즌에서 평균 17.4득점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 우승과 MVP를 차지했다. 캠프 일정으로 한일 원정 평가전에는 불참하며 계약 시 두 번째 한국인 NBA 선수가 된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핵심 선수 이현중이 뉴올리언스와 보스턴의 미니 캠프에 연이어 참가해 미국프로농구 NBA 진출에 도전한다. 두 구단에는 모두 투웨이 계약 자리가 남아 있어 캠프에서 보여줄 경기력과 경쟁력이 계약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이현중은 하승진에 이어 NBA 무대를 밟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이현중은 지난 6일 출국해 현지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뉴올리언스 미니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이어 16일부터 닷새 동안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기량을 점검받는다. 투웨이는 NBA 구단과 계약하면서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도 출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현중은 두 차례 캠프를 통해 남은 계약 자리를 겨냥한다.
이현중은 2025~2026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정규리그 평균 17.4득점과 5.5리바운드, 2.7도움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나가사키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난달 서머리그에서도 가능성을 드러낸 그는 일본 무대에서 쌓은 성과와 최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NBA 진입 기회를 잡았다.
두 구단의 미니 캠프 일정이 대표팀 경기와 겹치면서 이현중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도전이 선수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캠프 참가를 허용했다. 이현중의 NBA 도전 결과는 보스턴 일정까지 마친 뒤 계약 성사 여부로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