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광복절 일본전서 하치무라와 격돌
핵심 요약
이현중이 15일 광복절 일본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나선다. 일본은 NBA 선수 하치무라 루이와 가와무라 유키가 합류해 전력을 강화했다. 한국은 앞선 72-74 패배를 딛고 이현중을 중심으로 설욕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간판 이현중이 15일 광복절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2연전에 출전한다. 일본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하치무라 루이와 가와무라 유키까지 불러들였다. 2027년 농구 월드컵과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으로서는 전력을 끌어올릴 중요한 승부다.
한국은 삼일절 일본에서 치른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에서 72-74로 졌다. 이번에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 등으로 빠져 이현중의 책임이 한층 커졌다. 이현중은 지난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미디어데이에서 상대와 관계없이 승리만 생각하며 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대표팀의 목표도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맞대결의 중심에는 체격과 경기 특성이 비슷한 이현중과 하치무라가 있다. 2000년생 이현중은 키 2m2, 1998년생 하치무라는 2m3로 운동 능력과 슈팅 감각을 함께 갖췄다. LA 클리퍼스 소속 하치무라는 지난 시즌 평균 11.5점과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가와무라까지 합류하면서 일본은 주요 선수들이 모인 전력을 구축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NBA 진출에 도전 중인 이현중은 최근 서머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예선 마지막 유타 재즈전에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피닉스 선스와의 순위결정전에서는 9점을 기록했다. 신인과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들을 평가하는 무대를 부상 없이 마친 그는 서머리그에서 쌓은 성장과 경험을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