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브뤼헤 첫 경기서 주간 베스트 수비수
핵심 요약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 데뷔전 최우수선수에 이어 주필러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코르트레이크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3대0 승리를 이끌고 패스 성공률 95%와 최고 평점 8.6점을 기록했다. 1050만 유로에 새 팀으로 옮긴 이한범은 16일 뢰번전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을 다짐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 합류 직후 벨기에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한범은 11일 공개된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에서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뽑혔다. 데뷔 경기 최우수선수에 오른 데 이어 라운드 베스트11까지 차지하며 새 팀에서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한범은 지난 8일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2026~2027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클럽 브뤼헤는 3대0으로 승리했다. 공을 146차례 다루면서 패스 128개 가운데 122개를 연결해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지상 경합은 5차례 중 4차례, 공중 경합은 10차례 중 8차례 이겨 각각 성공률 80%를 올렸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6점도 받았다.
이번 선발 출전은 이한범이 팀에 합류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그는 올여름 미트윌란을 떠나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으며, 이적료는 1050만 유로로 한화 약 174억원이다. FC서울에서 미트윌란으로 옮길 당시 발생한 150만 유로의 7배에 해당한다. 이반 레코 감독은 더 나은 데뷔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한범은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데 기쁨을 나타내며 동료들의 도움으로 새 환경이 집처럼 편안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경기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앞으로 만날 강한 상대에 대비해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개막전에서 수비 안정성과 빌드업 능력을 함께 보여준 이한범의 다음 일정은 16일 열리는 뢰번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