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브뤼허 첫 경기로 개막 라운드 베스트11
핵심 요약
이한범이 벨기에 프로리그 데뷔전 활약을 바탕으로 개막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코르트레이크전에서 수비 성공 13회와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구단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브뤼허에 합류한 그는 OH 뢰번전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클뤼프 브뤼허의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24)이 벨기에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오른 데 이어 개막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이한범은 1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6-2027시즌 프로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의 3-4-3 전형에서 중앙 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한범은 지난 8일 브뤼허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패스 성공률 95%와 수비 성공 13회,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6회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한 차례도 밀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15분이 지나기 전부터 홈 관중석에서는 그의 성을 연호하는 함성이 나왔다. 득점자가 아닌 중앙 수비수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될 만큼 데뷔전의 존재감이 컸다.
이달 초 미트윌란을 떠나 브뤼허 유니폼을 입은 이한범의 이적료는 1050만 유로, 약 171억원으로 구단 수비수 역대 최고액이다. 입단 닷새 만이자 팀 훈련을 두 차례만 소화한 상태에서 치른 첫 경기였지만 헤더 능력과 속도, 안정적인 볼 처리로 수비를 지탱했다. 이반 레코 감독도 이한범과 프레디 포츠의 데뷔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까다로운 홈 팬들 앞에서 이한범이 최고의 찬사를 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한범은 지난해 8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한 뒤 A매치 11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대표팀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직후 최우수선수와 라운드 베스트11을 연달아 차지한 그는 오는 16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OH 뢰번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