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트, 데프콘 AI 보안대회 세계 5위
핵심 요약
이큐스트가 데프콘 34 AI 빌리지 CTF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200여 팀이 경쟁한 가운데 국내 참가팀 중 유일하게 톱5에 진입했다. AI 취약점과 레드팀 연구를 확대해 AI 보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가 세계적 해킹·보안 행사인 ‘데프콘 34’의 AI 빌리지 CTF에서 최종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200여 팀이 참가했으며, 이큐스트는 국내 참가팀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5개 팀에 포함됐다. SK쉴더스는 이 같은 성과를 10일 공개했다.
AI 빌리지 CTF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보안에 초점을 맞춘 해킹대회다. 참가팀은 주어진 AI 모델을 토대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성한 뒤 이를 활용해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사람이 공격 단계를 하나씩 실행하는 기존 CTF와 달리, AI 에이전트가 문제를 분석하고 공격 방식을 선택해 플래그 획득을 시도하도록 설계하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데프콘은 보안 전문가 강연과 기술 시연, 분야별 빌리지 해킹대회 등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보안 컨퍼런스다. 이큐스트는 약 2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화이트해커 그룹으로, 취약점 연구와 침투 테스트를 비롯해 악성코드 분석, AI 보안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순위는 이큐스트가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보안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태형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그동안 축적한 AI 보안 기술과 실전 문제 해결 역량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큐스트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공격과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취약점 및 레드팀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보안 경쟁력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