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가 고른 현미 토르티야, 정제 밀가루 대신 통곡물 선택의 이점
핵심 요약
배우 이청아가 현미 토르티야를 활용한 한 끼 식단을 SNS에 공개했다. 현미 토르티야는 정제 밀가루보다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감자와 소스 등 속 재료의 첨가당과 나트륨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배우 이청아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미 토르티야를 활용한 한 끼 식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미 토르티야 위에 찰옥수수와 감자 슬라이스, 토마토 미트 소스, 모차렐라 치즈를 곁들인 모습이 담겼다. 이청아의 선택은 정제 밀가루 대신 통곡물을 활용한 식사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토르티야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납작빵으로, 전통적으로는 옥수수를 삶아 갈아 만든 반죽을 얇게 펴 철판에서 구워 만든다. 최근에는 밀가루뿐 아니라 현미, 통밀 등 다양한 통곡물을 활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영양 가이드에 따르면 현미와 같은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 항산화 성분,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정제 밀가루는 제분 과정에서 곡물의 껍질과 영양이 많은 부분을 제거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 주요 영양소가 크게 감소하며, 일부 영양소는 강화 과정을 통해 보충할 수 있지만 통곡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까지 복원되지는 않는다. 국제학술지 '식품'에 2023년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명을 대상으로 통옥수수, 통밀, 현미, 정제 밀가루로 만든 머핀의 혈당지수를 비교한 결과, 현미 가루 머핀의 혈당지수는 37±17로 정제 밀가루 머핀(52±19)보다 낮게 나타났다.
다만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토르티야 속 재료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영양 가이드는 이청아가 선택한 감자는 전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시판 토마토 미트 소스는 제품에 따라 첨가당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가공 소스에 첨가당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