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지역화폐, 관광 소비 153억 원 견인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이천사랑지역화폐 관광 소비액이 153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5% 증가했다. 관광 소비 내 지역화폐 비중은 4.74%로 확대됐고 작은가게의 결제 비중도 상승했다. 이천시는 인센티브와 캐시백 등 소비지원 정책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이천사랑지역화폐를 활용한 관광 소비가 올해 상반기 153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 6000만 원보다 215.5% 늘었다. 전체 관광 소비에서 지역화폐 결제가 차지한 비중도 2.17%에서 4.74%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이천시가 추진한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이 관광객의 지역 내 지출 확대와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된 결과다.
시는 ‘2026 이천시 경기활성화 페스타’ 운영과 이천사랑지역화폐 홍보를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했다. 관광객을 비롯한 외부 소비자의 지역 내 결제가 늘어난 가운데,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인 ‘작은가게’의 지역화폐 결제 비중도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관광 소비 증가가 일부 대형 가맹점에 머물지 않고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소비지원 정책은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월 10만 원 한도에서 1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도 월 10만 원 한도로 10% 캐시백이 지급된다. 5월과 9월에는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20% 추가 캐시백을 적용한다.
이천시는 경기활성화 페스타와 충전 인센티브, 가맹점 캐시백을 관광 소비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지역 밖 소비자를 이천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소규모 가맹점의 결제 증가를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넓히고 지역 안에서 소비와 매출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화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