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27억 청약 당첨 뒤 자금난에 계약 포기
핵심 요약
이창호가 여의도 인근 하이엔드 아파트의 펜트하우스급 청약에 당첨됐다. 27억원의 분양 대금과 대출 제한으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했다. 청약 포기의 결과로 10년간 재당첨 제한도 받게 됐다.
개그맨 이창호가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하이엔드 아파트 펜트하우스급 주택 청약에 당첨되고도 27억원에 이르는 분양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당첨 가능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공부 삼아 넣었던 청약이 실제 당첨으로 이어졌지만, 자금 조달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넘지 못했다.
이창호는 해당 아파트가 여의도와 대방, 노량진 사이에 자리한 고급 주거시설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분양 대금을 준비하려 했으나 자신에게는 필요한 돈이 없었고, 대출 가능 여부도 알아봤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계약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부족한 자금을 빌려 마련하는 방안도 현실성이 없었다. 이창호는 돈을 모으려면 주변의 스무 명가량을 찾아가야 할 정도였다며 자금 확보 가능성이 사실상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결국 이번 청약 계약은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당첨을 포기했고, 그 선택으로 10년 동안 청약 재당첨이 제한되는 불이익까지 안게 됐다.
이 사연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더위 잊고~ 렛잇고’ 특집에서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창호와 함께 홍현희, 김문정, 유호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이창호가 경험 삼아 주택 청약에 도전한 과정부터 예상 밖의 당첨, 분양가 확인과 대출 검토, 최종 포기까지의 경위를 직접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