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8년 만의 신작, 뉴욕영화제 네 번째 초청
핵심 요약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에 공식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은 ‘밀양’, ‘시’, ‘버닝’에 이어 네 번째로 같은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는 9월 23일 극장 개봉하고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며,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신예 감독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이 감독은 ‘밀양’, ‘시’, ‘버닝’에 이어 네 번째로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영화제 예술감독 데니스 림은 이창동의 작품이 폭넓은 시야와 예술적 포부, 우아한 서사 구조, 예측하기 어려운 입체적 인물로 동시대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가능한 사랑’은 노동과 계급, 자본, 예술, 욕망, 가족 등 삶을 지배하는 여러 힘을 포괄하며, 이 감독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풍부하고 넓은 지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소개됐다.
메인 슬레이트는 앞서 ‘기생충’, ‘헤어질 결심’, ‘어쩔수가없다’처럼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할 성취를 거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보도스틸 4종에는 미옥 역의 전도연, 호석 역의 설경구, 상우 역의 조인성, 예지 역의 조여정이 등장해 네 인물 사이에 형성될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과 서사를 드러냈다.
밝게 웃으면서도 처연한 표정을 지닌 미옥의 모습은 해고 노동자의 아내라는 위치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의 삶에 시선을 모은다. 미옥과 호석이 마당 평상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는 장면, 미옥이 가로등 아래에서 상우를 만나고 흔들리는 나무 아래에서 예지와 마주하는 장면도 서로 다른 삶이 얽힐 과정을 예고한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