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통원 치료 중…14일 법정 선다
핵심 요약
뇌출혈로 입원했던 이진호가 지난 5월 말 퇴원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마비 증세가 남았지만 가벼운 대화와 이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진호는 오는 14일 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던 개그맨 이진호(40)가 지난 5월 말 퇴원해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마비 증세로 의사소통과 거동에 불편함이 남았으나,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이진호는 오는 14일 열리는 불법 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이진호는 재판을 앞둔 지난 4월 1일 자택에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 당시 그와 통화하던 가수 강인이 이상 징후를 알아차려 신고했고, 이진호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4월 초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으며 의식을 회복한 뒤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와 재활을 거쳐 퇴원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였으며, 본인의 요구로 실시한 채혈 검사에서는 0.12%가 나왔다.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이용해 여러 차례 도박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경찰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법 도박 관련 민원을 토대로 수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지난 5월 29일 이진호를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은 오는 14일 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웅이 아버지’, ‘코미디빅리그’, ‘아는 형님’ 등에 출연했으며, 2024년 불법 도박 사실과 이후 음주운전 적발이 드러난 뒤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