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뇌출혈 재활 중 14일 법정 선다
핵심 요약
이진호가 뇌출혈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통원 재활을 받고 있다. 오는 14일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5월 29일 이진호를 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40)가 지난 5월 말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퇴원해 통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마비 증세로 의사소통과 거동에 불편이 남았으나 가벼운 대화와 이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현재 자택에 머물며 병원을 오가고 있으며, 오는 14일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는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은 14일 이진호의 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지난 5월 29일 이진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호흡 측정에서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가 나왔고, 본인이 요구한 채혈 검사에서는 0.12%가 확인됐다.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이용해 여러 차례 도박한 혐의도 재판에서 다뤄진다. 경찰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법 도박 관련 민원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진호는 재판을 앞둔 지난 4월 1일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졌다. 당시 통화 중이던 가수 강인이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고 신고했으며, 이진호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진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의식을 회복한 뒤 일반 병실로 옮겨 재활 치료를 진행했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웅이 아버지’, ‘코미디빅리그’,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24년 불법 도박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지난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첫 공판에서는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가 함께 심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