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SNS 재개 번복…“비연예인으로 살겠다”
핵심 요약
이종현이 8년 만에 심경문을 게시했으나 반발이 이어지자 SNS 소통 계획을 철회했다. 처음 공개한 글에 담겼던 결혼과 이혼 관련 내용은 수정 게시물에서 삭제됐다.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으며 비연예인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전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11일 소셜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2019년 논란과 팀 탈퇴 이후의 삶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뷰티 분야 마케팅 업무를 8년간 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발이 이어지자 글을 삭제했다. 이후 수정한 글에서는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으며 이번 게시물을 끝으로 SNS 활동과 추가 소통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첫 심경문에는 연예계를 떠난 뒤 가정을 꾸렸으나 현재 서로의 길을 위해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은 게시 직후 삭제됐고, 다시 올라온 글에서는 결혼과 이혼에 관한 대목이 빠졌다. 대신 SNS에서 거론되는 일부 브랜드와 제품은 자신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 추가됐다. 마케팅 참여 의혹으로 특정 브랜드를 겨냥한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자 관련성을 부인한 것이다.
이종현은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해 불법 촬영물을 보고 여성 비하와 성 관련 대화를 나눈 사실로 비판받았다. 당시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을 반성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자숙 기간 중 BJ에게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와 실망을 안겼다며 씨엔블루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종현은 팀을 나온 결정이 온전히 자신의 잘못에서 비롯됐으며 그 책임도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 과거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연예계를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았고, 그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해와 비난을 받은 데 마음의 짐을 느꼈다고 했다. 앞으로는 평범한 비연예인으로 돌아가 과거를 반성하며 책임감 있게 살겠다는 뜻과 함께 씨엔블루 멤버들을 계속 응원하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