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휴스턴전 침묵…3할 타율 무너져
핵심 요약
이정후가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이틀간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이 0.300에서 0.293으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뒤 1-2로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이틀 동안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0.300이던 시즌 타율은 0.293으로 7리 내려갔다.
첫 타석부터 출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1회 3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고, 2회 무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주자가 득점권에 놓인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경기 초반 두 타석이 모두 범타로 끝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선두 타자로서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4회에 나왔다. 이정후가 좌중간을 향해 장타가 될 만한 타구를 보냈지만 휴스턴 중견수 돌턴 바쇼가 잡아냈다.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수비에 막힌 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앞선 경기까지 이어진 무안타 흐름을 끊을 기회는 마지막 타석으로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9회말, 이정후는 이날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섰다. 그러나 타구가 2루수 땅볼로 처리되면서 끝내 출루하지 못했고 경기도 1-2로 그대로 종료됐다. 이정후는 장타성 타구 하나를 만들었지만 공식 기록은 5타수 무안타로 남았으며, 이틀 연속 이어진 침묵으로 타율 3할선 아래에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