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텍사스전 멀티홈런…시즌 최다 기록 맞췄다
핵심 요약
이정후가 텍사스 원정 경기에서 시즌 7호와 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 칼 콴트릴의 스플리터, 8회 페이튼 그레이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 멀티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시즌 7호와 8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정후는 4일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와 8회 각각 솔로 홈런을 날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던진 시속 83마일, 약 133.6㎞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5회 안타를 추가한 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텍사스 우완 불펜 페이튼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86.3마일, 약 138.9㎞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린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고,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솔로포로 시즌 홈런 수를 8개까지 늘렸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멀티홈런은 지난해 4월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나왔으며, 이번 텍사스전에서 약 1년 4개월 만에 다시 두 차례 담장을 넘겼다. 동시에 지난해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8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새로운 개인 기록까지 홈런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