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9호포로 개인 기록 경신
핵심 요약
이정후가 휴스턴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려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3할에 복귀하고 35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승부 끝에 3-6으로 패했고,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3-2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27)가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려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고, 타율도 2할9푼8리에서 3할로 끌어올렸다.
초반 두 타석에서는 상대 우완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에게 막혔다. 1회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3회말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말 2사에서 웨스네스키의 2구째 시속 148.8㎞ 몸쪽 속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6m의 솔로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에 2-1 리드를 안겼다.
이정후는 3-2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불펜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올해 35번째 멀티 히트를 완성하며 시즌 성적은 414타수 124안타가 됐고, 46타점과 57득점을 채웠다. 데뷔 시즌인 2024년에는 부상 여파로 2홈런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8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는 9홈런으로 두 자릿수까지 1개만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줘 3-6으로 졌다. 이정후는 10회말 2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밀워키전에서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와 희생 번트 1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2할9리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63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으며, 전날 데뷔전에서 번트 안타를 친 밀워키의 배지환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