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9호로 빅리그 한 해 최다 홈런 경신
핵심 요약
이정후가 휴스턴전에서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기록한 8홈런을 넘어 메이저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빅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한 개만 남겨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정후는 11일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홈런은 두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던진 2구째 시속 149㎞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라클파크의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 한 방으로 샌프란시스코는 팽팽했던 동점을 깨고 앞서 나갔다.
이정후는 이번 홈런으로 지난해 기록한 한 시즌 8홈런을 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9개로 늘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지 못했던 흐름도 장타 한 번으로 끊었다.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기록한 뒤 정확히 일주일 만에 다시 담장을 넘기며 홈런 기록을 추가했다.
시즌 홈런 수를 9개까지 끌어올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까지 한 개만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전 멀티 홈런에 이어 휴스턴전에서도 홈런을 보태면서 지난해 세운 기록을 넘어섰고, 2026시즌을 자신의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나온 해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