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9호 홈런 신기록…샌프란시스코는 연장 패배
핵심 요약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00으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3실점해 3-6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9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1일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0회 3점을 내주며 3-6으로 역전패했다.
첫 두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과 병살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1-1로 맞선 5회말 2사에서 장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던진 시속 149㎞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좌전 안타를 보태 멀티히트를 완성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번 홈런은 이정후가 지난해 기록한 시즌 최다 8홈런을 넘어선 새 개인 기록이다.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친 뒤 일주일 만에 대포를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1개만 남겼다. 이틀 연속 무안타 흐름도 끊었다. 올 시즌 2사 이후 타율은 0.426으로 상승했고, 해당 상황에서 129타수 55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캠 스미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지만, 7회말 드류 길버트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9회초 2사 2루에서 스미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고, 10회에 3실점하며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49승 70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413타수 123안타, 0.300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