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9호 장외포로 개인 최다 기록
핵심 요약
이정후가 휴스턴전에서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05.6마일의 타구는 382피트를 날아간 장외 홈런으로 기록됐다.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한 개를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썼고,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한 개만 남겨뒀다.
이정후는 1회말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두 차례 타석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그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균형을 깨는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에서 들어온 시속 92.5마일의 몸쪽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고, 타구는 시속 105.6마일(169.9㎞)의 속도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382피트(116.5m)로 측정됐으며 구장 밖까지 날아간 장외 홈런이 됐다. 다만 타구가 맥코비만 바다에 떨어지지는 않아 스플래시 히트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번 홈런은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뒤 6경기 만에 나온 대포다. 최근 두 경기에서 이어진 침묵도 동시에 끝냈다. 시즌 홈런 수를 9개로 늘린 이정후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할 기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