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빅리그 최다 9홈런·타율 0.300
핵심 요약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으로 빅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올랐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끝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송성문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배지환과 김하성은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으로 빅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고, 타율도 0.298에서 0.300(414타수 12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에게 1회 유격수 뜬공, 3회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1-1이던 5회 2사에서 몸쪽 시속 148.8㎞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6m의 솔로 홈런이었다. 8회에는 스티븐 오커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좌전 안타로 연결해 시즌 35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첫해 홈런 2개, 2025년 8개를 기록했다. 올해 9개로 종전 기록을 넘어섰으며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한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준 뒤 3-6으로 졌다. 3연패를 당한 팀은 49승 70패로 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2타수 무안타와 희생번트 1개를 남겼고, 타율은 0.209(110타수 23안타)로 내려갔다. 3회 무사 2루에서 주자를 3루로 보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6회와 7회에는 각각 뜬공과 땅볼에 그쳤다. 밀워키 배지환은 결장해 맞대결이 무산됐으며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했다. 애틀랜타 김하성도 뉴욕 메츠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애틀랜타는 5-8로 패했지만 N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