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로 3할 복귀…송성문은 무안타
핵심 요약
이정후가 샌디에이고전에서 멀티히트와 시즌 7호 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301을 회복했다. 8일 만에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시즌 타율이 0.204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의 막판 추격을 막고 5-4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한국시간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몸에맞는공,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0.298까지 내려갔던 시즌 타율은 0.301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의 9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정후는 2회초 1사에서 NC 다이노스 출신 좌완 오프너 카일 하트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4회에는 JP 시어스의 공에 맞아 두 번째 출루를 기록했고, 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8회 다시 안타를 보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친 타구는 시속 약 99.4㎞의 느린 땅볼로 3루 쪽을 향했다. 샌디에이고 내야진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수비하던 가운데 3루수 송성문은 타구에 닿지 못했고, 공은 외야까지 흘렀다.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노렸으며 좌익수 루이스 렝기포의 송구 실책이 겹치자 3루까지 진루했다. 송성문에게 수비 실책은 기록되지 않았다.
7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8일 만에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2회말 1사 1, 2루에서 랜든 룹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 3루수 뜬공, 6회 샘 헨지스 상대 삼진, 8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이 0.212에서 0.204로 떨어졌다. 경기는 2회말 4점을 먼저 낸 샌디에이고가 5-4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