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만루서 2타점…6경기 연속 안타
핵심 요약
이정후가 디트로이트전 2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시속 95.6마일 포심을 공략한 타구는 시속 103.9마일로 측정됐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5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만루 기회에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안타로 4-2로 앞서 나갔다.
양 팀이 2-2로 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디트로이트 우완 투수 케이비어 몬테로와 승부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5.6마일, 약 153.8㎞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로 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3.9마일, 약 167.2㎞로 측정됐다.
빠르게 뻗은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동안 3루 주자 드류 길버트와 2루 주자 오스레이비스 바사베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주자 두 명이 득점하면서 이날 첫 안타와 2타점을 한꺼번에 올렸다.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해 타격뿐 아니라 선구에서도 결과를 냈다.
이정후는 2회 적시타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전 0.303이던 시즌 타율도 해당 안타 직후 0.305로 상승했다. 홈구장 관중 앞에서 나온 이번 안타는 동점 상황의 만루 기회를 2점 차 우세로 바꾼 장면으로, 이정후가 경기 초반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전개에서 만든 결과가 수치와 점수에 함께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