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만루 적시타, 자이언츠 반등 이끌었다
핵심 요약
이정후가 디트로이트전에서 결승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두 방과 계투진의 호투를 묶어 5-2로 승리했다. 선수단 개편 뒤 첫 홈경기에서 최근 6경기 5패의 침체를 끊을 계기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 디트로이트를 5-2로 꺾고 최근 6경기 5패의 부진에서 벗어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선발 JT 브루베이커가 선취점을 내줬지만 라파엘 데버스의 시즌 24호 투런 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는 2회 2사 만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키더 몬테로의 공을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4-2가 됐고, 이 안타는 이날 결승타로 기록됐다. 5회에는 윌리 아다메스가 시즌 19호 솔로 홈런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루이스 아라에스, 엘리엇 라모스, 로비 레이 등을 정리한 뒤 처음 홈 팬들과 만난 자리였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과 연이은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이정후가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마운드에서는 오프너 브루베이커가 1이닝을 맡은 뒤 애드리언 하우저가 2회부터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키튼 윈과 샘 헨지스, 딜런 스미스는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디트로이트는 샌프란시스코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도 득점권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으며, 잔루 12개를 남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