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9호포·멀티히트에도 샌프란시스코 3연패
핵심 요약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3할에 복귀하고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무너지며 4-6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두 경기 연속 무안타 흐름을 끊었다. 이정후는 1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로 복귀했고 OPS는 .782로 소폭 올랐다.
첫 두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과 병살타에 그친 이정후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후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시속 92.5마일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5.6마일, 비거리는 382피트로 측정됐다. 장외로 넘어간 타구는 맥코비만에 떨어지는 스플래시 히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4일 텍사스전 멀티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개인 한 시즌 최다 9호포다.
이정후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스티븐 오커트에게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바깥쪽으로 흐르는 시속 81.7마일 슬라이더를 밀어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6경기 만의 멀티히트였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깊은 중견수 뜬공 때 2루까지 태그업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1회말 수비에서는 요단 알바레스의 우중간 타구를 놓쳐 2루타를 허용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호세 알투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드류 길버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이정후의 홈런으로 앞섰다. 7회 캠 스미스에게 동점포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길버트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회초 2사 2루에서 스미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연장에 들어갔고, 10회 제레미 페냐의 적시타와 이삭 파레데스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내줬다. 이정후는 10회말 2사 2루에서 조쉬 헤이더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팀은 4-6으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