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 162㎞ 타구 2루타로 샌디에이고 5연승 저지
핵심 요약
이정후가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 시속 162㎞ 타구의 2루타로 팀의 4-1 승리를 도왔고, 샌디에이고의 5연승을 저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로비 레이의 10승과 함께 47승 62패로 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7회초 터뜨린 시속 100.8마일(약 162㎞)짜리 우중간 2루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선발 J.P 시어스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초에도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1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에는 바뀐 투수 좌완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고, 7회초 1사 1루에서 랜디 바스케즈의 3구째 직구를 퍼 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9회초 2사 2루에서도 바스케즈를 상대해 몸쪽 낮은 변화구를 모두 참아내며 볼넷으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비 레이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고, 샌디에이고 선발 시어스는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3승)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5타수 2안타, 라파엘 디버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다니엘 수색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안타를 합작했다. 샌디에이고는 6안타에 그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7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샌디에이고는 55승 54패로 같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고,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