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5년 만에 투란VC서 재결합
핵심 요약
이재영과 이다영이 아제르바이잔 투란VC에 나란히 입단했다. 두 자매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그리스 PAOK 시절 이후 5년 만이다. 해외에서 각자 경력을 이어온 두 선수는 아제르바이잔 무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뛰었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30)이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투란VC는 7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세터 이다영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지난 4일 이재영 영입을 확정한 지 사흘 만에 이다영까지 받아들이면서 두 선수의 동반 입단이 성사됐다.
투란VC는 이다영을 한국 배구를 대표해 온 선수로 소개하고, 새 시즌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팀의 성과를 위해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다영의 선수 경력과 국가대표 이력, 개인 수상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이재영을 영입할 당시에도 같은 취지의 설명을 내놓고 그동안 쌓은 경력을 조명했다.
두 자매가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은 2021~2022시즌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서 뛴 이후 5년 만이다. 이들은 국내 흥국생명에서도 한 팀에 몸담았지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폭로가 나온 뒤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국 배구계를 떠나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각기 다른 행보를 걸었다.
이다영은 그리스를 시작으로 루마니아와 프랑스, 미국 무대를 거치며 선수 경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부상 여파와 긴 공백으로 은퇴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재영은 지난해 7월 일본 여자배구 빅토리아 히메지에 합류해 복귀했다. 한 시즌 만에 히메지를 떠난 그는 이다영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하며 5년 만에 한 팀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