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칠레 FTA 현대화 및 핵심광물 협력 강조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FTA의 현대화와 핵심광물 협력을 강조했다. FTA 개정을 위해 자유무역위원회 재가동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칠레 방문 중 광물 자원 파트너십 MOU 체결 계획도 공개했다.

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변화한 경제 환경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칠레 방문에 앞서 EFE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디지털 무역, 인공지능, 청정 기술, 공급망 회복력, 탄소중립 전환 등으로 경제가 재편되고 있다며 FTA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위원회를 재가동하고 협정 현대화 논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경제협력 수준을 높이고, FTA 개정 시 노동 기준과 성평등 분야도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 한국과 칠레는 광물 자원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안정적인 수요와 첨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이 광물 개발 및 가공부터 첨단 제조까지 경쟁력 있는 공급망 구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가 체결 22년 만에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등 새로운 경제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의 칠레 방문은 FTA 현대화와 핵심광물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