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칠레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손하트로 친근감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칠레 모네다궁에서 카스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 정상은 환영식과 악수, 손하트로 친밀감을 보였으며, FTA 현대화와 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 전 오히긴스 장군 동상에 헌화하며 칠레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모네다궁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네다궁 앞 헌법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했고, 이후 양국 정상은 정식 회담을 위해 궁으로 들어섰다.
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듯한 빨간색·파란색·흰색 사선 무늬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혜경 여사는 노란색 투피스를 입었다. 카스트 대통령 내외는 이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이했으며, 악수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상대국 정부 관계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양 정상은 궁 2층 테라스에 올라 취재진을 향해 미소와 손하트를 보내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광물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칠레는 2004년 우리나라와 가장 먼저 FTA를 체결한 국가이며, 구리와 리튬 등 전략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칠레 독립 영웅인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장군 동상에 헌화하고, 페르난도 바로스 국방장관으로부터 그의 일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칠레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FTA 현대화와 광물 협력은 양국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히는 핵심 의제로, 향후 구체적인 성과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칠레와의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