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칠레 정상회담 마치고 아르헨티나로 출국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칠레에서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핵심 광물 협력에 합의한 뒤 아르헨티나로 출국했다. 양국은 FTA 현대화 논의를 위한 공동위원회 재가동과 방산·인프라 등 분야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밀레이 대통령과 회담하고 교민을 만난 뒤 순방을 마무리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통상 및 핵심 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는 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브라질 국빈 방문을 포함한 3개국 남미 순방의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를 마지막으로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포함한 양자 통상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핵심 광물 공급망, 방산, 인프라, 공공 안보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칠레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매장국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남미 순방은 브라질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칠레, 아르헨티나 순으로 진행됐다. 브라질에서는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순방은 자원 부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흥 시장과의 통상 관계를 확장하려는 외교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뒤 5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현지 교민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와의 회담에서는 리튬 등 핵심 광물 협력과 통상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남미 자원 부국과의 협력 체계가 한층 공고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