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마지막 행선지 아르헨티나 도착…22년 만의 공식 방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남미 순방 마지막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22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밀레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산마르틴 광장 헌화 등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과 남미 3개국 순방 일정을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과 칠레에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오후 현지시각으로 남미 지역의 마지막 방문국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이번 도착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2년 만에 이뤄지는 공식 방문으로, 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칠레 방문 기간 동안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현대화와 구리·리튬 등 핵심 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통상 관계 증진을 위해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으며,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정상회담 후에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독려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독립 영웅을 기리는 산마르틴 광장 헌화, 현지 동포와의 만찬 간담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성사된 한국 대통령의 공식 아르헨티나 방문으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이번 남미 순방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와 통상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매장국인 칠레와의 협력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정상회담과 경제 협력 논의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