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4번째 일정 아르헨티나 도착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칠레 방문을 마치고 아르헨티나로 출발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메르코수르 협상 재개와 리튬 공급망 협력을 논의한다.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남미 순방을 마무리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현지시간) 칠레 공식 방문을 마치고 남미 순방의 네 번째 국가인 아르헨티나로 출발했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산티아고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했으며, 현지 도착 후 곧바로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칠레 측에서는 파트르시오 토레스 외교차관과 오스카르 푸엔테스 의전장이, 우리 측에서는 김학재 주칠레대사 내외가 공항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칠레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22주년을 맞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핵심 광물과 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31일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인 '까사 로사다'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회담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논의할 계획이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이 주도하는 남미 최대 경제공동체로, 한국은 2018년 협상을 시작했지만 검역 문제 등으로 2021년 7차 협상 이후 후속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의 리튬 매장국으로, 이번 정상 방문을 계기로 리튬을 비롯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아르헨티나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남미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