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분 읽기
이의리, 삼성 중심 타선 8구 제압…첫 세이브
핵심 요약
KIA 이의리가 삼성전 9회에 등판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구자욱·최형우·디아즈로 이어진 중심 타선을 8구로 처리했다. 투구 폼 교정과 불펜 전환 뒤 후반기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이의리가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데뷔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예상을 깨고 마지막 이닝을 맡은 이의리는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로 이어진 삼성 중심 타선을 모두 돌려세웠다. 세 타자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공은 8개에 불과했다.
이의리는 강한 직구를 앞세워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책임졌다. 상대 타선에는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가 차례로 나섰지만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9회 등판 가능성을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짧고 안정적인 투구로 첫 세이브를 완성했다.
이번 등판은 전반기와 달라진 이의리의 역할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선발 투수로 나섰던 전반기에는 부진을 겪었고, 이후 일본 지바에서 단기 연수를 소화하며 투구 폼을 교정했다. 후반기에는 선발진이 아닌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구원 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보직 변경 뒤 성적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의리는 후반기 6차례 구원 등판 가운데 5경기를 실점 없이 마쳤다. 최고 시속 156㎞에 이르는 빠른 공은 불펜 투구에서도 위력을 드러냈고, 삼성전에서는 중심 타선을 상대로 8구 세이브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첫 세이브까지 추가하며 후반기 달라진 투구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