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8구 세이브, KIA 마운드로 삼성 제압
핵심 요약
KIA가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의리는 최고 시속 156㎞의 공으로 중심타선을 막고 개인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러가 시즌 10승을 거뒀고 김태군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가 폭염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을 3-1로 마쳤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4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버텼다. 후반기 앞선 3경기에서 10⅓이닝 15실점으로 흔들렸던 올러는 아홉수를 끊고 시즌 10승을 채웠다. 전상현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조상우도 8회 1사 뒤 볼넷 하나만 허용한 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이의리가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로 이어진 삼성의 좌타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최고 시속 156㎞의 공을 앞세워 두 타자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8개로 두 점 차를 지키며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범호 감독은 마무리 고정 기용이 아니라 7회 이후 중심타선이 등장하면 투입한다는 경기 전 구상에 따라 이의리를 올렸다.
공격에서는 8번 타자 김태군이 3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2회 2사 2, 3루에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고, 4회 1사 2, 3루에서는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포수로서 투수진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하주석은 희생번트와 안타로 힘을 보탰으며, KIA는 많은 안타 없이도 득점 기회를 살려 휴식기 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