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156㎞ 강속구로 데뷔 첫 세이브
핵심 요약
KIA가 삼성을 3-1로 꺾고 4위 두산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태군이 3타점을 책임졌고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의리는 최고 시속 156㎞를 기록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가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9회초 2점 차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좌완 이의리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의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프로 데뷔 6시즌 만에 첫 세이브를 올렸다.
KIA의 3득점은 모두 김태군이 책임졌다. 2회말 나성범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쳤고, 4회말에는 김선빈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보탰다.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100구,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폭염으로 4경기가 연속 취소되고 리그까지 중단되면서 KIA는 7월 3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1일 만에 실전을 치렀다. 시즌 성적은 53승 2무 46패가 됐고 4위 두산 베어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5회초 류지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전상현과 조상우가 각각 7회와 8회를 막았다. 7이닝 3실점의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2패째를 기록했다.
이의리는 구자욱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최형우도 시속 153㎞ 속구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디아즈에게는 두 차례 시속 156㎞를 찍었고, 마지막에는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이 올 시즌 뒤 상무 야구단에서 복무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단기 연수를 마치고 호투를 이어온 이의리는 향후 마무리 운용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을 실전에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