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사업 갈등 딛고 군 복무 중 마술 전환점
핵심 요약
이은결이 가까운 사람과의 사업에서 수익 배분 1대 9 등 불리한 계약 조건을 뒤늦게 확인했다. 공연 때마다 내용증명을 받은 그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약 2년간 칩거했다. 이후 마술병으로 복무하며 여러 축제 무대에 오른 경험이 마술 스타일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마술사이자 상상 연출가 이은결이 가까운 사람과 함께한 사업에서 불리한 계약에 묶였던 과거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가족처럼 신뢰했던 형에게 인감도장까지 맡겼지만, 뒤늦게 수익 배분과 계약 기간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은결이 확인한 수익 배분 비율은 자신의 몫이 1, 상대방의 몫이 9인 구조였다. 계약에는 그가 몇 년 동안 사업 관계에 매여 있어야 하는 조건도 담겨 있었다. 이후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내용증명이 도착했고, 이 과정에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은 그는 약 2년 동안 외부 활동을 멈춘 채 칩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이은결의 공연 인연도 소개됐다. 그는 코미디언 김형곤에게 스탠딩 코미디를 배웠으며, 당시 공연장을 찾았던 유재석을 본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과거의 접점을 확인하면서, 사업 문제로 힘들었던 시기뿐 아니라 마술과 공연을 이어 온 과정도 함께 되짚었다.
칩거 이후 이은결은 마술병으로 군에 입대해 여러 축제 현장을 다니며 마술 공연을 펼쳤다.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 군 복무 시기는 그의 마술 스타일이 달라지는 계기가 됐다. 사업 계약과 잇따른 내용증명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그는 군에서 이어 간 공연 경험을 통해 기존과 다른 방식의 마술을 선보이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