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필 KEIT 원장, 제조 AI·R&D 혁신에 방점
핵심 요약
이용필 전 산업통상부 대변인이 11일 KEIT 원장에 취임했다. 제조 AI 전환과 국가전략산업 기술혁신, 공급망 대응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R&D 운영과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혁신도 추진한다.
이용필 전 산업통상부 대변인이 11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과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기술혁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EIT의 역량을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산업 연구개발 혁신에 집중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임기 중 추진할 과제로는 제조 AI 전환(M.AX), 미래 전략기술 혁신, 안정적인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기술정책 역량 강화, 신뢰받는 R&D 전문기관 확립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별 AI 모델과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를 비롯한 국가전략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공급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모빌리티와 조선, 방산 등 국내 강점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지원한다. 미래 유망기술도 앞서 발굴하며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성과가 산업기술정책에 다시 반영되도록 체계를 강화한다. 기관 내부 업무에는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추진한다.
이 원장은 산업통상부에서 소재융합산업정책관과 첨단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대변인 등을 지내며 산업·기술 정책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R&D 평가와 관리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청렴과 안전을 우선 가치로 운영할 방침이다. 직급이나 연차와 무관하게 의견을 자유롭게 내고 실력과 노력을 정당하게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모든 부서가 공동 목표로 움직이는 ‘원팀 KEIT’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