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15억원 채무 딛고 두 딸 홀로 양육
핵심 요약
이아현이 두 번째 결혼 생활에서 떠안은 약 15억원의 채무를 변제한 과정을 공개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매달 1억원의 이자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첫째 딸의 미소를 보고 삶의 의지를 되찾았다. 소송 승소와 홈쇼핑 사업의 성공으로 빚을 청산했으며 현재 입양한 두 딸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배우 이아현(54)이 두 번째 결혼 생활 중 자신이 직접 만들지 않은 약 15억원의 채무를 떠안아 변제한 사연을 공개했다. 세 차례 이혼을 겪은 그는 첫 번째 남편과 함께 입양한 두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극심한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아이의 미소를 보고 삶을 이어갈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동종업계 출신인 두 번째 남편은 해외 아티스트의 국내 공연을 추진하다가 사업이 틀어져 큰 빚을 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남편의 요청에 이아현이 인감을 빌려주고 여러 곳에 보증을 서면서 채무가 그에게 넘어왔다. 매달 제3금융권 이자만 1억원에 이르렀고, 살던 집에는 조직폭력배가 찾아왔으며 결국 집도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매일 우울한 시간을 보내던 이아현은 어느 날 울면서 첫째 딸을 씻기던 중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는 아이를 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자신이 사라지면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했고, 더 좋은 가정에서 지낼 수도 있었던 아이의 인생을 자신 때문에 어렵게 만들 수 없다는 생각으로 위기를 견뎠다.
이후 소송에서 승소하고 둘째 딸을 입양한 뒤 시작한 홈쇼핑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채무를 모두 정리했다. 화장품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얼굴에 직접 낙서한 뒤 지우는 시연까지 하며 판매에 힘을 쏟았고, 빚을 갚은 뒤 집과 명품 가방을 살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그는 2011년 두 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이듬해 다시 결혼했으나 2020년 초 세 번째 결혼도 끝냈으며, 현재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