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밝힌 ‘네버엔딩 스토리’ 역주행 순간
핵심 요약
이승철이 데뷔 40주년과 딸의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공개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장기간 홍보에도 반응이 미미했지만 방송 출연 뒤 주목받았다. 이승철은 노래가 사랑받는 계기를 마련한 유재석에게 감사를 전했다.
가수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딸의 임신 소식과 대표곡 ‘네버엔딩 스토리’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만난 그는 손자가 올가을 태어날 예정이라며 가족에게 찾아온 경사를 전했다. 오랜 가수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에는 개인적인 기쁨도 함께 담겼다.
이승철은 수많은 히트곡 가운데 밴드의 색채와 서정적인 감성을 함께 담은 곡으로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짚었다. 특히 이 노래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과정에서 유재석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발매 뒤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약 3개월 동안 홍보를 이어갔지만, 당시에는 기대했던 만큼 뚜렷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던 중 이승철은 유재석과 송은이가 진행하던 ‘이유 있는 밤’의 마지막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다. 유재석은 해당 프로그램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상황이 아니었고, 존폐를 걱정할 정도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되짚었다. 이승철의 방문 배경을 처음 들은 유재석은 예상하지 못한 사연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직후 상황은 달라졌다. 이승철은 ‘네버엔딩 스토리’를 향한 반응이 빠르게 커졌고 공연 출연 요청까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래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계기를 마련해 준 인물로 유재석을 꼽으며 직접 고마움을 표시했다. 데뷔 40주년과 손자의 탄생을 앞둔 근황에 대표곡의 반전 과정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오랜 인연도 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