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보증금 105억원 미반환에 차가원 녹취 논란
핵심 요약
차가원 회장이 이승기와의 전세보증금 갈등 전 통화에서 주변 인물을 겨냥한 폭로를 예고했다. 이승기 측은 계약 만료일인 6일까지 보증금 105억원을 받지 못해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차 회장은 별도의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이승기와의 전세보증금 갈등이 본격화하기 전 통화에서 주변 인물들을 겨냥한 폭로를 예고한 사실이 7일 공개된 녹취를 통해 드러났다. 이승기 측이 계약 만료일까지 105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강한 어조의 발언까지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차 회장은 통화에서 특정인을 지칭하며 “○○○고 ○○이고 다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를 까면 주변 사람들이 다 죽는다”며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더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만 보증금 반환을 둘러싸고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세 사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승기 측은 전세 계약 만료일인 이달 6일까지 보증금 105억원을 반환받지 못했다. 이에 대출금 상환 유예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 고소도 예고했다. 이번 녹취는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진 시기와 맞물려 공개됐으며, 통화 속 폭로성 발언과 차 회장의 전세 사기 부인 주장이 함께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차 회장은 전세보증금 분쟁과 별개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아 지난 3일 구속됐다.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을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맺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다. 조사된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이며, 차 회장은 구속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