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공습 재개…민간인 사상
핵심 요약
이스라엘군이 일주일 만에 가자 북부 공습을 재개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휘관을 겨냥했다고 밝혔으며 공격 목표로 무한나드 사다가 지목됐다. 평화안 추진과 정전 협정에도 가자지구의 군사적 충돌과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일주일 만에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 12일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야 서부에서 무인기가 차량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현지 민방위대와 의료진은 사상자가 모두 민간인이라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 가자 북부에서 자국군을 공격하려던 하마스 조직 지휘관을 겨냥한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공격 목표로 지목된 인물은 무한나드 사다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직접적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으며,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가자지구에서는 미국이 주도한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를 추진하면서 비교적 평온한 상황이 이어져 왔다. 하마스는 평화안에 원칙적으로 찬성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주 초 미국이 제시한 가자 평화안 15개 항목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정전 협정이 발효된 뒤에도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이어갔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1천259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의 누적 사망자는 7만3천3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차량 공습과 이스라엘군의 작전 지속 방침으로 평화안 추진 국면에서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