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LA 공연 음향 사과…지각 의혹 반박
핵심 요약
이상준이 LA 공연 일부 좌석의 음향 문제를 인정하고 관객에게 사과했다. 공연 전부터 현장에 있었다며 지각 의혹과 공연 지연 책임은 부인했다. 제작진은 사과와 환불을 진행하고 남은 공연의 음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미디언 이상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마친 뒤 제기된 관객 불만에 사과했다. 일부 좌석의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과 공연 내용·수위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였지만, 공연장에 늦게 도착해 시작이 지연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에서 관객의 큰 웃음에 힘입어 즐겁게 무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준은 공연 당일 오전부터 현장에 머물며 음향 점검과 리허설을 마쳤고, 시작 10분 전에는 무대 커튼 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연이 약 10분 늦어진 이유는 장내 정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공연 종료 후 객석 양쪽 앞부분의 일부 좌석에서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구역까지 세밀하게 점검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거듭 사과했다.
성적 소재를 다룬 내용이 지나치게 저급했다는 지적에는 현재 자신의 코미디 수준과 수위를 보여준 공연이었다고 답했다. 관객이 취향에 따라 다시 찾거나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리뷰와 댓글을 모아 새로운 코미디 소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5년 6월부터 공연이 빠르게 성장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이런 형식의 코미디를 정착시키겠다는 뜻으로 작업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제작진도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리허설과 사전 점검을 진행했지만 특정 좌석의 음향 문제를 공연 뒤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현지 주관사는 사과와 환불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으며, 남은 공연에서는 객석 전 구역과 스피커 인접 좌석을 더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음향 문제는 공연장 시설과 현장 기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이상준의 태도나 공연 수행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준은 애틀랜타로 이동해 LA 논란을 무대 소재로 다루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