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박동빈과 이별 100일의 기록
핵심 요약
이상이가 고 박동빈과 이별한 지 100일을 맞아 가족의 사진과 영상, 심경을 공개했다. 일상에서 고인을 계속 떠올리지만 그리움까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의 위로에 감사를 전하며 딸 지유와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남겼다.
배우 이상이가 남편인 배우 고(故) 박동빈을 떠나보낸 지 100일을 맞아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이상이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딸 지유가 함께한 모습, 세 식구가 한자리에 모였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슬픔이 시간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품고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는 과정임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이상이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을 마주할 때, 지유가 환하게 웃을 때마다 고인을 떠올린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불쑥 찾아오는 그리움이 버거웠지만, 이제는 보고 싶은 마음까지 가족의 하루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곁을 지킨 가족과 기도해 준 이들, 응원 댓글과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고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상가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은 개업을 준비하던 장소였으며 지인이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마련됐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연기자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이상이는 이번 일을 겪으며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며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소중한 인연들이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밝혔다.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들이 이제는 하루하루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앞으로 소셜미디어에 평범한 일상도 남기겠다고 했다. 지유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웃는 모습이 아빠를 닮았다면서, 고인이 남긴 사랑을 품고 모녀가 앞으로도 삶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