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암살자(들)’서 신입 기자의 성장 그린다
핵심 요약
이민호가 ‘암살자(들)’에서 동적인 에너지를 지닌 신입 기자 영일을 연기한다. 첫 촬영에서 박해일의 목소리를 듣고 장면에 몰입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좇는 작품은 올 추석 개봉한다.
배우 이민호가 영화 ‘암살자(들)’에서 동적인 에너지를 지닌 신입 기자 영일로 변신한다. 이민호는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유해진, 박해일, 허진호 감독과 참석해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과 인물 해석, 긴장감이 컸던 첫 촬영의 기억을 공개했다.
이민호는 다른 현장에서 막내가 되기 쉽지 않은 나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선배들과 함께하며 막내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었다. 영일은 좋은 환경에서 반듯하게 성장했으나 마음 한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갈망을 품은 인물로 설정했다.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재환을 만나 사회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진실의 가치를 믿으며 자유를 꿈꾸는 인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일이 재환과 전화하는 장면은 이민호의 첫 촬영일에 완성됐다. 박해일이 아침부터 현장에 와 있다는 말을 들은 이민호는 분장을 받을 때부터 부담과 긴장을 느꼈다. 하지만 첫 번째 촬영이 시작되고 전화기 너머로 박해일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장면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다. 쪼그려 앉아 통화 대사를 소화했던 당시 경험에 감동했다며 현장을 함께 지켜준 박해일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해 대한민국에 충격을 안긴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민호가 연기한 영일은 광복절 기념식 취재에 투입된 동성일보 신입 기자이며, 박해일은 그의 사회적 경험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재환을 맡았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으로 나선 허진호 감독의 신작은 올 추석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