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파키스탄, 전면 협력 확대 의지 확인
핵심 요약
이란과 파키스탄이 모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은 기존 합의 이행과 외교 현안, 역사·문화적 유대를 함께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이란과 미국 사이의 중재를 맡아 6월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기여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1일 테헤란을 방문한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을 만나 양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 모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양국 관계와 깊은 유대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확대가 두 나라뿐 아니라 중동 지역의 국제 안보 협력과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과 파키스탄이 역사·문화적으로 깊게 연결돼 있으며 양국 국민 사이에도 긴밀한 교류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또 파키스탄 정부와 공직자들이 이란과의 협력과 단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나크비 장관은 최근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의 파키스탄 방문 당시 양국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테헤란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오랜 기간 이어진 강력하고 확고한 관계라고 규정하고, 파키스탄 정부 역시 모든 방면에서 이란과의 전면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크비 장관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도 외교 사안과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란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며 평화회담 중재 역할을 맡았다. 이 과정은 지난 6월 이란과 미국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으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23일 테헤란에서 중재에 참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도 회담한 바 있어, 양국은 중재와 기존 합의 이행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