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 호르무즈 안전 항로 구체화
핵심 요약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을 위한 안전 항로 설정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새 항로에는 양국의 주권적 권리와 국가 안보상 고려 사항이 함께 반영된다. 양국은 후속 조치와 실제 통항 관리에 필요한 운영 체계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협상에서 기술적·정치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 양국은 해협 양쪽 연안국으로서 선박 통항을 관리할 안전 항로의 설정을 핵심 의제로 다루며, 후속 조치와 실제 운영에 필요한 체계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4일 현지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양국 간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협상의 초점이 해협을 오가는 선박을 위한 안전 항로 구축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협상은 항로 운용에 필요한 기술적 사안과 양국의 정치적 고려를 함께 검토하는 단계다.
새 항로의 설계에는 이란과 오만이 보유한 주권적 권리와 국가 안보상의 고려 사항이 모두 반영될 예정이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략적 수로로 규정하고, 선박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각국의 권리와 안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통항 관리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협상의 다음 과제는 현재의 긍정적 논의를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데 있다. 이란은 항로 설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선박 통항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절차까지 오만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기술적 합의와 정치적 조율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향후 협상에서는 안전 항로의 운용 방식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