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부터 폭염·선거 의혹까지 주요 현안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부분적인 협상을 진행하며 낮은 수위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 투표자 통계 차이를 둘러싼 논란 속에 국회가 3차 청문회를 연다. 주거·금융·보건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상 조난객 구조와 전국 폭염 상황도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이란 문제에 관해 낮은 수위로 대응하면서 부분적인 협상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막대한 인플레이션과 자금 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였다고도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자 통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했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의 한 투표소는 최종 공개 인원이 현장 취합치보다 약 30% 줄었고, 부산 수영구 광안1동은 10% 넘게 늘었다. 전국 여러 투표소에서도 수백 명씩 차이가 확인돼 통계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활동 기한을 한 달 연장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3차 청문회를 열어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 등 증인 29명을 상대로 진상 규명을 이어간다. 선거인 명부 오작성과 투표자 수 오입력,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이 추가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시·군·구 선관위 관계자도 출석 요구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6월 출시된 6천억원 규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6월 11일 완판됐지만 청년층 가입액 비중은 약 13%였다. 가입자 3만38명 가운데 10개 은행에서 1만5천201명이 약 2천748억원, 15개 증권사에서 1만4천837명이 약 3천241억원을 가입했다.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거나 여관 등을 옮겨 다니는 주거 취약 가구는 55만 가구에 달했다. 초고가·비거주 1주택을 겨냥한 부동산 세제 개편과 별개로, 극한 폭염 속 주택 밖으로 밀려난 가구를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공급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정비사업 추가 이주비 대출에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을 붙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이주비 대출에도 적용돼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별도 보증 상품 신설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 요양기관 부정수급과 사무장병원 등 비정상 진료 근절을 주요 국정과제로 담고 정밀 조사와 수사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개인투자자 등 비금융기업의 해외주식 투자는 2분기 5억2천570만달러 순매도로 집계돼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6월부터 다시 매수세를 보였다. 인천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는 연락이 끊긴 20∼30대 낚시객 3명이 11시간여 만인 10일 오전 6시 12분 구조됐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전복된 0.28t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오전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