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4기 저궤도 통신위성 체계 추진
핵심 요약
이란이 통신 예산을 투입해 고도 약 500km의 저궤도 위성망을 구축한다. 샤히드 솔레이마니 위성군은 운용 위성 18기와 예비 위성 6기로 구성된다. 대학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이란 우주연구센터가 중심 운영 기관을 맡는다.
이란 정부가 통신 예산을 고도 약 500km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에 직접 투입한다. 외딴 지역과 험준한 지형에서 지상 통신 기반을 조성할 때 발생하는 높은 비용을 줄이고, 정지궤도 위성의 통신 지연 문제를 보완하려는 구상이다. 사업의 중심에는 모두 24기로 구성되는 ‘샤히드 솔레이마니’ 위성군이 놓였다.
위성군은 실제 통신 임무를 수행할 운용 위성 18기와 장애나 교체 상황에 대비한 예비 위성 6기로 편성된다. 저궤도 위성은 지상과의 거리가 가까워 상대적으로 통신 지연이 짧고 신호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위성 한 기가 특정 지역 상공에 계속 머물 수 없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여러 위성을 연계해 운용해야 한다.
이번 계획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 분쟁으로 자국 우주 기반 시설이 피해를 본 뒤 제시됐다. 테헤란 셰이크 파즐롤라 누리 고속도로에 자리한 이란 우주연구센터 중앙 단지를 비롯해 지방 연구소, 살마스와 케슘의 위성 지상국이 피해 시설에 포함됐다. 이란은 복구와 함께 우주 산업의 무게중심을 응용·상업 분야로 옮길 방침이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은 약 3만6000km 고도에서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지만 지상과 위성 사이의 거리가 멀어 지연 시간이 길어진다. 이란 정부는 이를 저궤도 위성군으로 보완하는 한편, 대학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이란 우주연구센터가 중심 운영 기관을 맡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문 인력은 이 체계를 이끌 핵심 자산으로 제시됐다.